영화 '페인티드 베일'1 ‘페인티드 베일` 삶과 죽음의 혁명과 콜레라가 피워낸 사랑 '페인티드 베일'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너무나 위험한 시련과 혹독한 혁명을 거치고 나서야 사랑으로 증명이 됩니다. 무수히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남편을 잃고 나서야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에 불과했던 결혼에 대한 댓가를 치룬 것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1923년 런던의 사교계 파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키티에게 첫눈에 반한 세균학자 월터는 중국 상하이로 출발하기 전 급하게 청혼하여 아내와 함께 중국으로 갑니다. 이 당시 중국은 인민 혁명과 정치 혁명이 소용돌이치며 동서양이 따로 없이 모두가 걷잡을 수 없는 혼돈과 고통을 겪고 있던 시기입니다. 그저 친정 집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월터의 청혼에 응한 뒤, 남편을 따라 상하이로 온 키티.. 2025. 2. 16. 이전 1 다음